홈쇼핑 업체와 통신사가 손잡고 증강현실을 접목한 쇼핑 서비스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NS홈쇼핑은 KT와 협업을 통해 NS몰에서 AR(증강현실) Marke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AR Market은 30일부터 8월 말까지 여름 휴가철 시즌 동안 기획전으로 편성됐습니다. 먼저 많은 피서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 글램핑 기획전이 준비됐습니다. 가족이나 커플, 친구단위 등 다양한 글램핑 족들을 위한 필수 맞춤 상품이 구비됐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바비큐 파티가 가능한 ‘이베리코 가니쉬세트’와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랍스터 테일’, ‘버팔로 핫스파이스윙’ 등의 음식이 판매되며 실제 글램핑에 있는 것과 같은 경험을 통해 자신에게 꼭 필요한 음식과 레저용품을 구매 할 수 있습니다.

KT는 지난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평창 의야지 5G 빌리지에서 세계 최초로 5G AR 솔루션을 적용한 신개념 쇼핑 서비스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이번 ‘AR Market’은 당시 선보였던 AR 쇼핑 솔루션을 실제 모바일 쇼핑몰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입니다. 360도 증강현실 영상 안에서 고객이 직접 매장에서 쇼핑하는 것처럼 상품을 살펴보고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는 미래형 모바일 커머스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고객들은 AR Market 서비스를 통해 실제 매장이나 상품을 사용하는 상황의 현실에 있는 것과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번의 터치로 구매에 필요한 상품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360도로 펼쳐진 매장에서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직접 골라 살펴볼 수 있는 등 몰입도 높은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원적 NS홈쇼핑 모바일운영팀 팀장은 “NS홈쇼핑은 IT 기술력이 쇼핑 서비스 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 판단하고 직접 체험하며 구매 할 수 없는 온라인 쇼핑의 한계를 넘어선 AR Market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KT의 증강현실(AR) 기술 의 활용도를 높인 상품기획을 통해 고객들이 편리하고 즐거운 쇼핑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상품과 기획전에 AR Market을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KT 측은 그동안 쌓은 실감미디어 콘텐츠 개발 및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VR 중심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이 가능한 AR 서비스까지 실감미디어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그 첫 번째 사례가 이번에 NS홈쇼핑과의 준비한 쇼핑·커머스 영역과 AR이 접목된 ‘AR Market’입니다. 앞으로 KT는 교육, 헬스, 산업현장 등 AR 기술 적용을 통해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개발키로 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