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2년 핵심뿌리기술로 선정된 ‘진공 다이캐스팅 기술’. 이 기술이 국내·외에서 고품질의 자동차 및 IT 부품을 생산 할 수 있는 첨단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특허청 제공

[비즈월드] 2012년 핵심뿌리기술로 선정된 ‘진공 다이캐스팅 기술’. 이 기술이 국내·외에서 고품질의 자동차 및 IT 부품을 생산 할 수 있는 첨단 기술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즈월드가 특허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진공 다이캐스팅 관련 특허 출원은 2011년까지 연간 출원 건수가 약 10건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2012년에 24건이 출원된 것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지난 2012년 핵심뿌리기술로 선정된 진공 다이캐스팅 기술은 금형에 용융금속을 압입해 정밀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주조기술로 마무리공정을 생략할 수 있고 기계적 성질이 우수한 제품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제조업의 핵심기반 기술인 다이캐스팅 기술에 주조품 내부의 기공 결함을 능동적으로 제어해 기존 주조품과 달리 용접과 열처리가 가능해 특성 향상 및 제품 적용 범위의 확대가 기대되는 기술을 말합니다.

여기서 핵심뿌리기술이란 국내·외 시장에서 차지하는 기술적·경제적 가치가 높거나 국내 주력산업 및 신성장동력 산업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높아 국가 산업의 유지·발전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기초기술로서 뿌리산업 진흥과 첨단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됩니다.

진공 다이캐스팅 기술은 자동차 및 IT 부품 제조에 적용할 수 있어 고정밀,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기술입니다.

핵심뿌리기술 선정 후 진공 다이캐스팅 기술의 출원인별 동향을 살펴보면 내국인이 전체 출원 비율의 약 87.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중 중소기업이 100건(64.9%), 개인이 21건(13.6%), 대기업이 17건(11.0%), 대학 및 연구기관이 16건(10.4%)을 출원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중소기업의 출원이 2008년~2011년에는 전체 출원 중 48.8%을 차지했고, 2012~2017년 기간에는 71.2%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진공 다이캐스팅 기술의 핵심뿌리산업 지정과 고품질 고부가가치 시장의 수요 증대로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특허청 관계자는 “고정밀 고부가가치 제품을 제조할 수 있는 진공 다이캐스팅 관련 특허출원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진공 다이캐스팅 기술은 핵심뿌리기술이자 첨단기술로서, 향후 시장 선점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을 조속히 권리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중소기업의 저변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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