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기업 특허 파워] 77년 역사 종근당…"이제는 기술로 글로벌 누빈다"
[500대 기업 특허 파워] 77년 역사 종근당…"이제는 기술로 글로벌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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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위즈도메인 제공
표=위즈도메인 제공

77년 전통의 국내 대표 제약사 중 한 곳인 '종근당'의 전신은 1941년 창업자 고 이종근 회장이 세운 궁본약방입니다 그해 종근당약방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1956년에는 법인을 제약사로 바꾸고 회사 이름을 종근당제약사로 정했습니다. 1969년 회사 이름을 종근당으로 변경했습니다.

2001년 11월에는 종근당바이오를 세우고 기업을 분할했으며 이때 원료의약품사업 부문이 종근당바이오로 이전됐습니다. 2010년 종합연구소를 기술연구소, 신약연구소, 바이오연구소로 개편했습니다.

종근당은 2013년 11월 투자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존속법인 종근당홀딩스와 의약품사업부문을 담당하는 신설회사인 종근당으로 인적분할되어 설립됐으며 같은 해 12월 유가증권시장에 주식을 재상장했습니다.

종근당그룹은 종근당홀딩스를 지주회사로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 종근당산업, 벨이앤씨, 벨커뮤니케이션즈, 종근당 건강, CKD창업투자, 벨에스엠, 벨아이앤스, 텔라이프, Bardia Farma SPA, PT CKD OTTO PHARMACEUTICALS 등 14개의 계열회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종근당의 매출은 8843억6200만원이며 영업이익은 777억6400만원, 순이익은 537억2800만원이었습니다. 지난해 기업 순위는 2016년보다 14계단 하락한 497위에 랭크됐습니다.

주력 사업이 제약업인 관계로 종근당은 신기술 사업에 많은 투자와 노력을 벌여야 합니다.

비즈월드가 위즈도메인(대표 김일수)과 종근당(종근당홀딩스,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종근당건강 포함)의 지적재산권 중심의 기술력을 확인한 결과 기술경쟁력등급은 ‘AA’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동종업계 상위 0.3~05%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종근당의 특허 출원에 대해 확인한 결과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10년 동안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2011년까지 매년 10건 이내의 특허를 출원했고 2015년부터 출원 수가 증가해 2014년 24건으로 정점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2015년 14건, 2016년에는 12건으로 하락했습니다. 같은 10년 동안 동종업계 상위 30개 기업이 평균이 100건 이상의 특허를 출원한 것과 비교하면 뒤떨어지는 실적입니다.

출원 후 등록된 특허 역시 종근당은 2009년 이후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상승했지만 동종 상위 30개 업체 평균보다는 낮은 것으로 부단한 노력이 요구됐습니다.

현재 권리가 유효한 종근당의 특허를 분석한 결과 이종원자 고리 화합물이 전체 특허의 36.90%(31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의약용/치과용/화장용 제제가 26.19%(22건), 미생물 보존/증식이 11.90%(10건), 식료품이 9.52%(8건), 펩티드와 발효물질합성방법이 각각 4.76%(각 4건) 등이었습니다.

특히 국내 제약 사업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종근당도 글로벌 특허 출원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의 특허 출원이 10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럽과 중국에서 각 28건, 미국과 일본에서 각 26건, 캐나다 21건, 멕시코 14건, 뉴질랜드와 필리핀에서 각 12건, 브라질·러시아·에스파냐에서 각 11건, 포르투갈·덴마크 등에서 각 5건의 특허 출원이 있었습니다. 이밖에 헝가리·폴란드·크로아티아·리투아니아·이스라엘·솔로베니아·인도·홍콩·페루 등에서도 1~2건의 특허 출원이 진행됐습니다.

위즈도메인이 개발한 통계 방법으로 산출한 특허평가점수를 동종분야 30개 기업의 평균 특허등급 비율과 비교한 결과, 종근당이 보유한 총 84건의 권리가 유효한 특허 가운데 기술력이 훌륭한 A등급은 4.76%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동종분야 평균 713건의 7.85%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종근당의 B·C등급은 각각 47.62%였습니다. 동종업계의 B등급이 전체 비중의 50.35%를 넘긴 것보다는 뒤떨어지는 것입니다.

종근당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 동안 매입한 특허는 2014년 19건 이후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2015년 이후 다른 특허를 사들여 제품에 반영하디 않고 자체 개발에만 집중한 것입니다.

이 회사가 보유한 특허를 기반으로 집중하고 있는 기술을 분석하면 국제특허분류(Primary IPC Subclass)를 기준으로 분류한 결과 업태의 특성에 따라 ‘이종원자 고리 화합물’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위즈도메인이 해당기업 특허의 규모(quantity)와 기술 수준(quality) 등을 고려해 측정한 기술 경쟁력 지수(Technology Strength Score: TSS)를 산출한 결과 종근당의 이종원자 고리 화합물의 기술력 점수는 23.41점으로 관련 분야 5148개 기업 중 21위에 기록됐습니다.

TSS는 기업이 가진 모든 특허들의 평가점수(100점 만점 기준)를 합산해 100으로 나눈 값입니다. TSS값이 높을수록 기술 경쟁력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이어 ‘의약용/치과용/화장용 제제’의 기술력점수(TSS)는 20.77점, 기술력 순위는 1만9128개 기업 중 21위에 올라 상당히 높은 수준임을 나타났습니다. ‘미생물 보존/증식’과 ‘식료품’ 부문의 기술력점수(TSS)는 6.42점과 3.89점으로 기술력 순위는 경쟁 기업 가운데 각각 21위로 기록됐습니다.

주요 기술부문의 추출 때 종근당이 보유한 특허 중 최근 5년 동안 출원된 특허를 기준으로 산출했습니다.

종근당의 주요 기술별 최근 출원된 특허를 보면 이종원자 고리 화합물 부문에서는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6 억제제로서의 옥사다이아졸 아민 유도체 화합물 및 이를 포함하는 약제학적 조성물(KR20160131245A, 2016년 10월 11일)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6 억제제로서의 1,3,4-옥사다이아졸 유도체 화합물 및 이를 포함하는 약제학적 조성물(KR20160099508A, 2016년 8월 4일) ▲티카그렐러의 신규 염 및 이의 제조방법(KR20160096672A, 2016년 7월 29일)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6 억제제로서의 1,3,4-옥사다이아졸 설프아마이드 유도체 화합물 및 이를 포함하는 약제학적 조성물(KR20160095326A, 2016년 7월 27일) 등이 눈에 뜁니다.

의약용/치과용/화장용 제제의 경우 ▲혈관차단제를 포함하는 간암 치료용 조성물(KR20170094780A, 2017년 7월 26일) ▲로베글리타존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섬유증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KR20160163318A, 2016년 12월 2일) ▲혈액암 치료를 위한 HDAC 저해제 및 프로테아좀 억제제 또는 면역조절성 약물을 포함하는 약학적 조합물(KR20160127767A, 2016년 10월 4일) ▲칸데사르탄 및 암로디핀을 포함하는 단일층으로 이루어진 복합제(KR20160126879A, 2016년 9월 30일) 등이 있습니다.

식료품과 관련된 최근 출원된 특허는 ▲튜브 형태의 용기에 적용 가능한 홍삼 농축액 제조 방법(KR20140085323A, 2014년 7월 8일) ▲튜브에 포장되는 홍삼농축액 제조방법(KR20140038844A, 2014년 3월 31일) ▲홍삼농축액이 혼합된 발효 홍삼 농축액 튜브음료 제조방법 및 홍삼 튜브음료(KR20140013663A, 2014년 2월 6일) 등이 대표적입니다.

종근당과 비슷한 기술 부문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업(기관, 단체 포함)을 보면 식료품에서는 한국식품연구원 기술력 점수(TSS) 292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농촌진흥청(TSS 120), 씨제이제일제당(TSS 119), 농심(TSS 85), 건국대산학협력단(TSS 73) 순이었습니다.

의약용/치과용/화장용 제제 부문의 기술력 점수(TSS) 기준 상위 3개 업체는 아모레퍼시픽(TSS 940)·엘지생활건강(TSS 712)·한국생명공학연구원(TSS 277)입니다. 이종원자 고리 화합물은 에프호프만라로슈아게(TSS 457)·엘지화학(TSS 283)·한국화학연구원(TSS 275), 미생물 보존/증식 부문은 농촌진흥청(TSS 424), 한국생명공학연구원(TSS 388), 씨제이제일제당(TSS 237) 순이었습니다.

종근당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특허 및 발명자를 등급 순으로 분석한 결과 A+ 등급의 ▲한국인 장-유래의 사포닌 생물전환능을 갖는 균주 및 이를 이용한 인삼 발효물의 제조방법(KR20090032163A, 2009년 4월 14일)과 A-등급의 ▲숙취제거용 음료 및 그의 제조 방법(KR20010023251A, 2001년 4월 28일) ▲타크로리무스의 속용성 고체분산체 및 이의 제조방법(KR20040053269A, 2004년 7월 9일) ▲GPR119 활성의 효능제로서의 피페리딘 유도체(KR20130066224A, 2013년 6월 11일) 등입니다.

표=위즈도메인 제공

한편 종근당과 특허 포트폴리오가 유사한 상위 10개 기업을 기술경쟁력점수(TSS) 순으로 나열하면 6062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서울대학교산학협력단이 TSS 1960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농촌진흥청(TSS 1786, 3869건), 한국생명공학연구원(TSS 1164, 2288건), 건국대학교산학협력단(TSS 928, 2461건), 전남대학교산학력단(TSS 879, 2375건) 등이 5위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7위의 충남대학교산학협력단(TSS 819, 2307건), 8위 강원대학교산학협력단(TSS 790, 2263건), 9위의 중앙대학교산학협력단(TSS 776, 2148건), 10위의 전북대학교산학협력단(TSS 733, 2298건) 등 대학산학협력단이 10위권 내에 7곳이나 포진하면서 많은 특허를 보유하는 등 강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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