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술 기업 ‘다이슨(Dyson)’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 기술들을 대거 탑재한 전문가용 제품인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 프로페셔널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사진=다이슨 제공

영국 기술 기업 ‘다이슨(Dyson)’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첨단 기술들을 대거 탑재한 전문가용 제품인 최근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 프로페셔널 에디션’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2016년 첫 출시 이후 다이슨의 엔지니어들은 주요 국가의 유명 헤어 스타일리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문가들의 작업 환경에 보다 적합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보다 길어진 선의 길이로 작업장에서의 움직임이 보다 편해졌고, 노즐도 일반 소비자용에 있던 스무딩 노즐이 추가되며 다양한 스타일링을 추구하는 디자이너를 돕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일반 소비자용 제품 및 기존 1세대 전문가용 제품과 차별되는 것은 필터 부분입니다.

헤어 디자이너들의 작업장은 많은 사람들, 다양한 헤어 케어 제품 사용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을 하는 공간과는 공기의 질이 다릅니다. 또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에 탑재된 ‘다이슨 디지털 모터V9’이 만들어내는 강력한 바람으로 인해 작업장 공기 중의 오염물질이 쉽게 본체로 유입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때문에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400개 이상의 오염 물질을 이용해 새로 탑재된 필터 시스템을 시험했으며 새로운 필터 디자인을 위해 투자한 시간만 6개월 이상입니다.

새로 탑재된 이중 필터는 드라이어 외부로 공기를 효과적으로 순환시키며, 바깥쪽 필터는 자석으로 되어 있어 탈부착이 용이하고 분리 후 물로 세척이 가능합니다.

먼지나 불순물, 오염 물질로 인해 필터가 막히게 되면 본체에서 흰 색 불이 깜빡이면서 필터가 세척되어야 할 시기도 알려줍니다.

제품에 함께 구성된 브러쉬는 안쪽, 바깥쪽 필터에 쌓인 먼지와 오염물질을 털어내는데 효과적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 프로페셔널 에디션은 스타일링과 건조를 효과적으로 돕기 위해 노즐에도 변화를 줬습니다.

전문가용 콘센트레이터 노즐은 더 빠르고 정확한 스타일을 돕기 위해 1세대 전문가용 제품보다 폭이 13% 넓어졌고, 공기의 분사구는 20% 더 얇아져 강력한 바람을 분사합니다. 때문에 스타일링 면적이 보다 넓어졌고 얇아진 공기의 분사구는 보다 정확하게 원하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노즐의 양 옆으로는 ‘쿨 그립(Cool grips)’이 적용되어 최고 온도에서 노즐을 만졌을 때도 뜨겁지 않도록 했습니다. 양 옆에 만들어진 틈을 통해 외부 공기 유입을 유도해내 노즐의 온도를 낮춰주는 것입니다.

기존 제품 디퓨저와 비교해 변동 사항은 없지만, 이 디퓨저 개발에만 애초에 3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만큼 전문가들이나 일반 소비자들 모두 디퓨저의 역할에 많은 공감하고 있습니다. 보통 건조하거나 잘 날리는 곱슬머리에 많이 사용하는데 일반 웨이브 헤어에서도 보다 자연스러운 컬을 살리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에 탑재된 다이슨만의 기술은 그대로 적용됐습니다.

해당 제품에는 다이슨만의 에어 멀티플라이어(Air Multiplier) 기술이 녹아 들었습니다. 이 기술을 통해 모터에 유입된 공기의 양을 3배로 증폭시켜 고압, 고속의 제트 기류를 형성합니다. 20도 각도로 기울어진 바람을 집중적으로 분사해 세심하고 정교하게 모발을 건조하고 스타일링 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와 함께 이 제품은 특허 받은 다이슨 V9디지털 모터를 탑재했습니다. 이 모터는 다이슨 모터 중 가장 작고 가벼운 디지털 모터입니다. V9 모터는 제품의 헤드가 아닌 손잡이 부분에 위치되어 제품의 전체 무게가 균형 있게 분산되도록 설계됐습니다.

너무 높은 온도로 모발을 건조하게 되면 과도한 열로 인해 모발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에는 지능적인 열 제어 기술을 탑재하고 있어 높은 온도로 인해 모발이 상하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제품에 탑재된 유리구슬 서미스터(glass bead thermistor)는 초당 20회에 걸쳐 바람의 온도를 측정한 후 이 데이터를 마이크로프로세서로 전송하고, 마이크로프로세서는 공기 온도가 최대 150도를 넘지 않도록 지능적으로 제어합니다.

다이슨은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와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 드라이어 프로페셔널을 개발하고, 모발 과학을 연구하기 위한 최첨단 실험실 건립을 위해 75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고 합니다.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머리카락의 뿌리부터 끝까지 연구하며 스트레스에 모발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어떻게 모발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스타일링 할 수 있을지 연구했습니다. 수년 동안 엔지니어들은 다양한 인종의 모발을 활용해 제품을 테스트 했으며 각 국가마다 다를 수 있는 헤어 드라이어 기술을 기계적으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장비도 만들었습니다. 이 테스트를 위해 1010마일 이상의 실제 모발이 사용됐습니다.

한편 이 제품에는 음향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연구했습니다. V9모터 중심에 위치한 임펠러의 설계를 개선해 모터 소음의 주파수가 인간의 가청 범위를 벗어나도록 설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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