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복원용 식물 종자 식재기구 생산 '위플랜트' 대상 수상

최석종 다올금융그룹 부회장(중간 왼쪽 다섯 번째), 김창규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중간 왼쪽 여섯 번째),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뒷줄 왼쪽 두 번째)이 지난 29일 열린 '다올 벤쳐 챌린지(DAOL Venture Challenge) 2022'에서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다올금융그룹
최석종 다올금융그룹 부회장(중간 왼쪽 다섯 번째), 김창규 다올인베스트먼트 대표(중간 왼쪽 여섯 번째),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뒷줄 왼쪽 두 번째)이 지난 29일 열린 '다올 벤쳐 챌린지(DAOL Venture Challenge) 2022'에서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다올금융그룹

[비즈월드] 다올금융그룹(회장 이병철)과 사단법인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29일 '다올 벤쳐 챌린지(DAOL Venture Challenge) 2022'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창업지원금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 경진대회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한 다올금융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19년부터 대학생 벤처·스타트업을 발굴해 창업지원금과 멘토링·교육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는 사업화 자금을 포함한 지원금 규모를 기존 2억원에서 3억5000만원으로 대폭 늘려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지원을 확대했다.

이번 대회에는 62개 대학 총 137팀이 지원했다. 서류 전형으로 64팀을 선발했고 지역 예선을 거쳐 경진대회에 출전할 최종 20팀을 선정했다. 지역 예선은 부산 동명대학교와 서울 동국대학교에서 나누어 진행해 수도권 10팀과 비수도권 10팀을 선발했다.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발표와 질의 응답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최석종 다올금융그룹 부회장과 강삼권 벤처기업협회 회장이 공동 심사위원장을 맡고 업계 벤처 투자 전문가들이 심사에 참여했다. 또 경진대회 전 과정은 온라인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대상은 커피찌꺼기와 화력발전소의 석탄회를 Bio-Char 소재로 자원 순환해 산불 복원용 식물종자 식재기구를 생산한 '위 플랜트(We Plant)'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AI 이커머스 사진 콘텐츠를 개발한 '페이버핏' 팀과 웹캠 실시간 아바타 풀 트래킹을 개발한 '플룸디' 팀이 받았다. 

다올금융그룹은 최종 수상한 대상 1팀(4000만원), 최우수상 2팀(각 3000만원) 등 총 10팀에게 창업지원금 총 2억원을 지원한다. 이후 내년 3월까지 창업교육 및 전담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대상 수상팀은 디지털 청년기업 발굴대회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에 참여한다.

최석종 부회장은 "미래 주역인 대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이들의 열정과 패기를 느낄 수 있었다"며 "다올벤처챌린지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참가자들과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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