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8일 차기 회장후보추천위원회서 최종 후보 추천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세 차례  회의 끝에 차기 회장 후보군 3명을 확정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사진=각 사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세 차례  회의 끝에 차기 회장 후보군 3명을 확정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사진=각 사

[비즈월드]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내 소위원회인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차기 회장 압축 후보군'으로 조용병 현 신한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회추위는 11월 중순 이후 세 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 차기 회장 후보 추천 절차, 회의 일정과 후보군 심의 기준 등 회의 운영과 관련된 내용을 확정했다.

또한 내부·외부 인사를 포함한 폭넓은 후보군에 대한 심층 심의를 거쳐 압축 후보군을 선정했다.

다음 달 8일로 예정된 차기 회추위는 사외이사 전원이 참석하는 확대 회추위로 진행될 예정이다. 각 후보의 성과, 역량과 자격요건 부합 여부 등을 종합 검증하고 평판 조회 결과 리뷰, 개인별 면접 절차 등을 거쳐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할 계획이다.

또한 추천된 회장 후보는 회추위 이후 개최되는 전체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심의, 의결해 최종 후보로 확정된다. 내년 3월 신한금융지주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회장으로 취임한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관계자는 "지난 10월 사외이사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전체 일정과 심의 기준 등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며 "그룹 지배구조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회추위의 독립성을 확보한 가운데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승계 절차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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