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특화 리포트 'TCFD 보고서' 등 이해관계자 관심사 적극 반영

신한금융그룹은 국제 표준 준수와 ESG 커뮤니케이션 강화, 꾸준한 보고서 발굴 등의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를 수상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국제 표준 준수와 ESG 커뮤니케이션 강화, 꾸준한 보고서 발굴 등의 공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를 수상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비즈월드] 신한금융그룹이 지속가능경영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뛰어난 경영 활동을 인정받았다.

신한금융그룹은 2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2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올해 일곱 번째로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이 상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성실히 수행하고 소비자, 협력회사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잘하는 기업이 받게 된다.

수상 기업은 '국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가이드라인(GRI)'을 기준으로 지속가능경영 분야 전문가와 이해관계자들의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신한금융은 지난 2005년 그룹사인 신한은행이 국내 금융권 최초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올해까지 17번째 보고서를 발간했다. 매년 ESG 보고서의 차별화를 꾀해 국내 금융 ESG 보고를 선도하고 있다.

또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ESG 정보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지난해부터 국내 금융사 최초로 ESG 리포트 발간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했다.

매해 1분기 말에는 스토리텔링 중심의 요약본 'ESG 하이라이트'를 발간하고 상반기 말에는 ESG 관련 데이터와 상세 활동을 담은 'ESG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특히 올해 발간한 21년 보고서는 국제회계기준(IFRS)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ISSB) 공개 초안, GRI 표준(Standards) 2021 등 향후 필수 적용될 글로벌 스탠다드(표준)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아울러 ESG 특화 리포트인 'TCFD 보고서' 등 이해관계자들의 주요 관심 사항을 반영해 ESG 공시의 공신력을 높였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자발적인 ESG 정보 공개 확대로 더욱 많은 기업들의 ESG 경영 참여를 독려하는 것 또한 신한금융과 같은 ESG 선도기업의 책무"라며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하고 ESG 실천을 가속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