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하나증권은 '삼성타겟리스크 OCIO솔루션1' 펀드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펀드는 하나증권에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자문하고 삼성자산운용이 집중 운용하는 외부위탁운용(OCIO)형 상품이다. 올해 초 하나증권 OCIO팀이 생긴 이후 첫 자문을 제공하는 펀드다.

특히 기대수익률 관련 요인을 운용 변수로 활용하는 기존 펀드와 달리 리스크를 단일 변수로 활용하는 모델로 운용된다. 높은 시장 변동성에도 효과적인 리스크 관리가 가능해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퇴직 연금에 최적화한 상품이다.

종류는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안정형'과 위험 대비 수익률을 최대로 하는 '성장형' 2개로 운용된다. 하나은행, 하나증권 지점과 모바일 앱 하나원큐·하나원큐프로에서 가입할 수 있다.

김훈길 하나증권 손님자산운용본부 OCIO 팀장은 "최근 OCIO펀드상품에 대한 손님들의 관심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라며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리스크 기반 모델을 성공적으로 소개해 손님들에게 효과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