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로고. 사진=싱가포르항공
싱가포르항공 로고. 사진=싱가포르항공

[비즈월드] 싱가포르항공이 인천-싱가포르 노선 증편과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항 재개 계획을 밝혔다. 

싱가포르항공은 아시아 지역 운항 서비스를 2024년 3월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한 계획을 22일 발표했다. 

내년 3월부터 10월 사이 인기 노선들에 대한 수요를 고려해 2023년 3월 타이베이 노선 증편을 시작으로 서울, 오사카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잇는 항공편의 운항을 확대한다. 특히 싱가포르와 한국을 연결하는 인천 노선 추가 증편과 더불어 부산 노선 재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싱가포르항공은 2023년 6월 2일부터 부산-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재개해 주 4회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하루 3회 운항되던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2023년 6월 1일부터 1회 증편으로 매일 총 4회(주 28회)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증편으로 싱가포르항공의 서울과 싱가포르를 연결하는 항공편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100% 회복하게 된다. 

싱가포르항공은 부산 노선 재개 및 서울 노선 증편과 더불어 태국(방콕), 일본(후쿠오카, 나고야, 오사카), 베트남(하노이, 호치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필리핀(마닐라), 캄보디아(시엠레아프), 대만(타이베이) 등 다양한 지역으로의 취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조안 탄 (JoAnn Tan) 싱가포르항공 마케팅 기획 수석 부사장은 “아시아지역 국가들의 입국 규제 완화에 따른 항공 수요 증가에 맞춰 증편을 결정했다”며 “아시아지역 주요 노선에 대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항공사로서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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