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인 2022년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한국시간)까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중점 모니터링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제실.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인 2022년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한국시간)까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중점 모니터링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관제실.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비즈월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기간인 2022년 11월 21일부터 12월 19일(한국시간)까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중점 모니터링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이 기간 건전한 인터넷 환경 조성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대해 신속하게 심의할 예정이다.

실제로 많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들은 ‘무료가입 및 베팅머니 지급’, ‘안전계좌 입・출금’ 등의 문구로 이용자를 현혹하고 있지만 대부분 일명 ‘대포폰・대포통장’을 이용하고 사이트를 폐쇄・잠적하는 경우가 빈번해 이용자들은 승패와 상관없이 피해를 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방통심의위 측은 “불법 온라인 도박은 현행법상 처벌 대상일 뿐만 아니라 해킹, 개인 정보 유출, 협박 등 이용자들에 대한 2차 피해의 우려까지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방통심의위는 올해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총 3만4049건의 불법 도박 정보에 대해 시정요구 조치했다고 한다.  

방통심의위는 앞으로도 불법 스포츠 도박 정보의 차단을 위해 상시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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