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의 사업 지원으로 핵심부품 국산화 성공 사례 점검

특허청은 지난 19일 오후 이인실 청장 등이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감속기 제조기업인 ‘㈜에스피지’를 방문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특허청
특허청은 지난 19일 오후 이인실 청장 등이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감속기 제조기업인 ‘㈜에스피지’를 방문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사진=특허청

[비즈월드] 특허청은 지난 19일 오후 이인실 청장 등이 인천시 남동구에 위치한 감속기 제조기업인 ‘㈜에스피지’를 방문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감속기는 모터에 기어를 연결해 회전속도를 늦추면서 힘을 전달하는 부품으로 로봇을 비롯해 공작기계와 자동화기기 등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이다.

이날 이인실 청장은 윤관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원장, 인천 남동을)과 함께 특허청의 ‘특허기반 연구개발(IP-R&D) 전략지원 사업’ 성과점검과 특허청 지원시책, 지식재산 애로사항을 논의했고 생산시설과 제품전시실 등을 둘러봤다고 특허청은 전했다.

여기서 ‘특허 기반 연구개발(IP-R&D) 전략지원 사업’이란 연구개발 초기 단계에서 전 세계 특허정보를 분석해 ▲기업의 당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연구개발(R&D) 방향을 설정하고 ▲해외장벽 특허를 극복하며 ▲특허 기술 공백 영역에 대한 유망특허 선점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방문 기업인 에스피지는 지난 2020년 특허청의 해당 사업 지원을 통해 기술개발 방향과 특허 분쟁 대응 전략을 지원받아 특허 분쟁의 우려가 없는 기술을 개발해 ‘정밀 감속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이날 이인실 특허청장은 “해외 경쟁기업의 특허장벽을 극복하고 로봇 핵심부품(정밀 감속기)을 빠르게 국산화한 숨은 비결은 면밀한 특허정보 분석이다”면서 “특허청은 특허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개발과 함께 사업화 단계까지 다각도로 기업 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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