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즈앤유나이트(아이템버스)는 최근 노송가구와 MOU를 맺고 ▲웹3.0 공동연구 ▲가구 제조, 백화점과 유통, 도소매 등 제조업 분야의 제품관리이력 추적 ▲유통과 e-커머스, 명품제품유통 부정방지 추적 등의 IT 블록체인기술도입방안에 대한 공동연구를 벌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시즈앤유나이트
㈜시즈앤유나이트(아이템버스)는 최근 노송가구와 MOU를 맺고 ▲웹3.0 공동연구 ▲가구 제조, 백화점과 유통, 도소매 등 제조업 분야의 제품관리이력 추적 ▲유통과 e-커머스, 명품제품유통 부정방지 추적 등의 IT 블록체인기술도입방안에 대한 공동연구를 벌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시즈앤유나이트

[비즈월드] ㈜시즈앤유나이트(이하 아이템버스)는 노송가구와 MOU를 맺고 ▲웹3.0 공동연구 ▲가구 제조, 백화점과 유통, 도소매 등 제조업 분야의 제품관리이력 추적 ▲유통과 e-커머스, 명품제품유통 부정방지 추적 등의 IT 블록체인기술도입방안에 대한 공동연구를 벌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아이템버스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외 국내 게임사 100여 곳이 함께 출범한 연합 블록체인 게임 프로젝트이다. 게임 외에도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업종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NFT(대체불가능한 토큰)에 관심 있는 업체들과 협업하고 저변을 넓혀 궁극적으로 국내 NFT의 표준 ‘K-NFT’를 개발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협업에 나선 노송가구는 원목 소재의 명품 가구 브랜드 회사이다. 노송가구의 브랜드 가치가 높은 만큼 명품임을 인증하는 방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노송가구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NFC 정품인증 시스템을 서비스해 소비자가 노송 정품만을 구입하고 유사 제품에 의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있다. 노송가구 관계자는 “더욱 진보된 기술인 블록체인과 NFT 기술을 접목시켜 브랜드 가치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두 회사의 협업을 통해 제조와 유통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는 연구가 진행된다. 분산원장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에 관한 데이터를 저장해 제품관리이력 추적이 가능하고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명품 가구를 구매할 때 유통 과정까지 투명하게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번 구매한 제품을 평생 사용할 수 있는 명품 가구의 특성상 영구적으로 소유권을 인증할 수 있도록 하는 NFT 기술 접목은 아주 적합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를 통해 노송가구는 가구의 NFT를 보유한 소유자에게 복잡한 AS신청절차 대신 간단한 NFT 확인만으로 평생 AS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아이템버스와 노송가구 두 회사의 협업에 의해 명품 가구 사업뿐만이 아닌 모든 제조 유통업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다. 

한편 아이템버스은 지난달 16일 코인마켓캡 기준 글로벌 10위권 내 거래소인 게이트아이오에 상장했으며 원활한 글로벌 유동성 공급을 위해 대형거래소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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