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근로자 퇴직연금기금 부담금 관련 업무 수행

(왼쪽부터)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원덕 우리은행 은행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28일 열린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왼쪽부터)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이원덕 우리은행 은행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28일 열린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협약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비즈월드] 우리은행(은행장 이원덕)은 근로복지공단과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주거래은행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이원덕 은행장,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담운용기관 관계자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참석해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제도는 상시 근로자 30인 이하 중소기업 사용자와 근로자가 납입한 부담금으로 공동의 기금을 조성·운영해 근로자가 퇴직 때 적립된 퇴직급여를 안정적으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제도는 오는 2026년까지 54만 사업장, 약 11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0년 12월부터 근로복지공단 퇴직연금 DC제도의 자산관리기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주거래은행으로 추가 선정돼 오는 2026년 8월까지 사용자와 근로자의 퇴직연금기금 부담금 입금·지급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근로복지공단의 산재보험급여 지급 업무, 퇴직연금 자산관리기관으로서의 풍부한 업무 경험이 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의 주거래은행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제도가 조기 정착되도록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