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그린에너지·지속가능 산업 기회 발굴
지역 스타트업 육성 지원 업무협약 체결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가 28일 전주시 테크비즈센터에서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DB산업은행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가 28일 전주시 테크비즈센터에서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DB산업은행

[비즈월드] KDB산업은행과 전라북도는 전북 전주시 테크비즈센터에서 'KDB 넥스트라운드 인(NextRound in) 전북'을 개최하고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협약은 지역 신산업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 및 성장 지원과 각종 벤처 관련 행사 개최 등을 주 내용으로 한다.

협약과 함께 개최된 전북 지역라운드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신재경 전북중기청장, 박광진 전북창경센터장 등 전북지역 창업육성기관 관계자들과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등 산업은행 관계자들이 모였다.

또 스트롱벤처스, 롯데벤처스, 인라이트벤처스, 선보엔젤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 수도권 벤쳐캐피털과 전북대학교기술지주 등 지역 벤처 유관기관 관계자들 및 지역 스타트업 등 총 120여 명이 참석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산업은행은 투자자에게 수도권 외 혁신기업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지역라운드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6월 대구 지역라운드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전북 지역라운드를 열며 지역 창업 열기 확산을 위한 적극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전라북도는 미래 에너지를 선도하는 그린에너지 중심지, 지속가능 산업의 메카로 성장을 구상 중이다. 새만금의 그린수소산업을 중심축으로 전주는 수소 시범도시, 완주와 군산은 수소차 및 자율주행차 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라운드 본 세션에서는 유니콘을 꿈꾸는 전북 소재 5개 회사가 기업 홍보를 진행했다. 시연 기업으로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생산 기업 '테라릭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엔테로바이옴', 이차전지 분리막 및 이차전지 소재부품 제조 기업 '에너에버배터리솔루션' 등이 있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행사에서 "오늘 전북 지역라운드가 혁신기업의 발굴을 통해 지역 성장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지역경제의 자립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역으로 확대해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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