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산업 업무역량 강화 위한 체계화된 MICE 교육과정 로드맵 제시…교육 참여도·만족도 높아

2022년 MICE 인력양성 사업 성과. 사진=한국MICE협회
2022년 MICE 인력양성 사업 성과. 사진=한국MICE협회

[비즈월드] ㈔한국MICE협회는 지난 27일 상반기 ‘2022년 MICE 인력양성 사업’이 성공적이라며 분석하며, 성과로 1000여명 인재양성과 높은 교육 참여도와 만족도를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협회는 2003년 설립 이후 매년 업계 입문자와 재직자를 대상으로 MICE 전문교육을 수행하며 업계 인력양성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참가자 수준과 수요를 반영하여 체계화된 교육과정 로드맵을 마련하고 변화된 MICE산업 환경에 대응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주목할 만한 사업성과를 보이고 있다.

협회는 참가자 수준, 교육방식, 트랙(track)별로 교육과정을 목록화해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인 교육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업계 입문자와 재직자는 교육과정 로드맵에 따라 온·오프라인 교육 방식을 확인하고 ‘MICE 역량강화’, ‘디지털 MICE’, ‘취업 연계’ 세 가지 트랙(track)의 심도 있는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또 협회는 지역 MICE 활성화를 위해 입문자 대상 ‘영마이스 리더 프로젝트’를 수도권뿐 아니라 부산에서 개최하고, ICCA 주관 국제 공모전을 연계하여 참가자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주도했다. ‘재직자 기본과정’은 참가자가 선호하는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해 참여도와 만족도를 높였으며 ‘재직자 글로벌 과정’은 해외 MICE 교육 프로그램 지원을 재개하여 글로벌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처음 한 ‘지역 인센티브 관광 전문가 과정’은 높은 만족도와 지속적인 교육 수요로 올해는 상하반기 2회로 확대 실시하며, 참가자 수요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보완함으로써 교육의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협회는 디지털 기술 수요 증가에 대응해 지난해 ‘MICE 디지털 전문가 양성과정’을 신설해 업계에 최적화된 디지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지역의 디지털 MICE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MICE 디지털 All-in-one 과정‘을 개편해 대전을 시작으로 부산, 인천, 대구, 전주까지 MICE 주요 도시를 순회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회는 3억원 규모의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인 ‘디지털 MICE 실감형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통해 ‘메타버스’, ‘VR’과 같은 실감형 콘텐츠 기획에 특화된 인재의 업계 유입에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 MICE 연수원‘은 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MICE 교육 온라인 플랫폼이다. 2018년 오픈 이후 다양한 교육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탑재되며 최근 가입자 수 5000명을 돌파했다. 올해는 ’온라인 MICE 연수원‘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 기능과 UI·UX를 개편하고 ‘New MICE 기본과정’과 ‘이벤트기획 과정’을 탑재해 MICE 교육 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9월을 기점으로 협회 주최 ‘2022년 MICE 인력양성 사업’ 교육 참가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참가자 평균 교육 만족도는 90% 이상을 웃돌고 있으며, MICE업계 교육의 지속성과 확대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과 맞물려 MICE 행사들이 재개되기 시작했으며 하반기의 경우에는 잇달아 행사 개최가 예상된 만큼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업계가 회복을 넘어 확대 성장하는데 필수적인 유능한 인재의 유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협회 교육과정 로드맵의 부족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확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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