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분리보관 및 파기 솔루션인 인스피언 '비즈인사이더 PIM'의 개념도.   그림=인스피언.
개인정보 분리보관 및 파기 솔루션인 인스피언 '비즈인사이더 PIM'의 개념도.   그림=인스피언.

[비즈월드] SAP 시스템에서 개인정보를 분리보관 및 파기할 수 있는 전문 솔루션이 개발돼 개인정보보호법 준수에 어려움을 겪었던 IT보안 담당자들의 고민을 덜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 SAP 시스템을 사용 중인 기업들은 개인정보가 불필요하게 되면 개인정보보호법 제21조(개인정보의 파기)에 따라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파기해야 했지만 전문 솔루션이 없어 불편함을 겪어왔다.

국내 1위 SAP 보안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인스피언은 SAP 전용 개인정보 분리보관 및 파기 솔루션인 '비즈인사이더 PIM(Bizinsider 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IT보안 담당자들이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정확한 데이터 선정 및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 설정 기능이 있어 개인정보의 정확한 분리보관 및 파기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권한 및 승인 프로세스를 통해 안전한 데이터 복원과 영구삭제 기능이 SAP에서 문제없이 작동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 기업자원관리(ERP) 솔루션의 트렌드는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전하고 있으며 SAP 솔루션 역시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에서 클라우드 환경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의 특성상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에 직접 접근해서 데이터를 처리하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직접 SAP 내부에서 분리보관 및 파기도 어려웠다. 이 같은 문제를 인스피언의 '비즈인사이더 PIM'이 해결해줄 수 있다.

'비즈인사이더 PIM'은 SAP 시스템의 개인정보 파기 대상을 대체 값으로 변환해 사용목적이 끝난 개인정보를 사용할 수 없게 파기해 주고 법률에 의해 분리 보관해야 하는 정보는 SAP 데이터의 안정성을 확보해 절차에 따라 복원 및 파기를 수행한다.

무엇보다도 인스피언의 '비즈인사이더 PIM'을 도입하면 적용 이후 업무에 영향이 전혀 없으며 개인정보의 안전한 분리 보관 및 완벽한 복원을 지원하고 개인정보 이외의 업무 데이터는 유지해 처리 전과 동일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최정규 인스피언 대표는 "'비즈인사이더 PIM'은 출시와 동시에 국내 최대 전자업체의 대용량 데이터를 통해 안정성 및 속도와 기능을 검증받았다"며 “이를 통해 모든 기업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인 개인정보보호 강화에 조금이라도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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