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구글과 협력해 북미 시장부터 공략 개시

컴투스가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한다. 사진=컴투스
컴투스가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 한다. 사진=컴투스

[비즈월드] 컴투스(대표 송재준·이주환)가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해외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컴투스는 오는 11월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북미를 시작으로 크로니클의 글로벌 공략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크로니클은 전 세계 1억6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글로벌 히트 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제작된 최초의 MMORPG다.

지난 지난달 국내 출시 후 구글플레이스토어, 애플앱스토어 등 양대 앱 마켓에서 인기 게임 1위와 매출 순위 톱10을 달성했다. 여기에 서비스 27일 만에 100억원 매출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진출에 앞서 국내 흥행에 성공했다.

컴투스는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크로니클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첫 진출지를 북미로 확정, 오는 11월 출시를 목표로 사전예약 이벤트에 돌입했다.

컴투스는 북미가 글로벌 최대 게임 시장이자 서머너즈 워 IP 팬덤이 세계에서 가장 두텁게 포진한 지역인 만큼 오랜 기간 구축한 현지 서비스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크로니클을 구글의 PC게임 지원 플랫폼인 '구글플레이 게임즈(Google Play Games, 이하 GPG)'에 탑재한다. 모바일뿐 아니라 PC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MMORPG 장르의 풍부한 스토리텔링으로 지금껏 공개하지 않은 새로운 서사를 풀어내고 콘솔과 PC 비중이 비교적 높은 북미 게임 시장에서 다양한 디바이스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 "오는 11월 중 IP 최대 팬덤 지역인 북미에 크로니클을 성공적으로 출시한 뒤 게임 서비스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한국과 북미 시장에서 검증받은 콘텐츠와 인기를 지속 발전시켜 크로니클을 서머너즈 워를 잇는 'K-게임'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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