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 거래·게임 등 가상 공간
청소년 교육, 전시 행사 예정

KB국민은행은 22일 가상공간 체험 공간인 'KB VR 브랜치' 2단계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사진=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22일 가상공간 체험 공간인 'KB VR 브랜치' 2단계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 사진=KB국민은행

[비즈월드]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가상공간(VR)에서 금융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는 'KB VR 브랜치' 2단계 테스트베드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은행이 제공하는 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를 가상공간에서 구현하는 금융 실험을 진행했다. 

이번 가상공간에서는 리브 Next API를 이용한 송금 거래가 가능하며 VR 체험공간인 '스타존'에서는 스타 프렌즈 캐릭터를 이용한 게임 콘텐츠와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퀴즈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후 KB VR 브랜치는 KB 인사이트 지점과 KB공익재단에서 청소년 대상 금융교육 콘텐츠로 활용하고 코리아핀테크위크 2022, MWC 라스베가스 2022 등 전시 행사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AR, VR 등 새로운 기술 도입에 따른 금융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가상공간에서 뱅킹 서비스 구현을 위한 기술 검증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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