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함께 나들이 날 현장 모습. 사진=한국관광협회중앙회
제주 함께 나들이 날 현장 모습. 사진=한국관광협회중앙회

[비즈월드] 한국관광협회중앙회(이하‘중앙회’)가 고령자·장애인 등 관광약자 대상으로 보조 인력을 동반한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무장애 관광 이벤트 ‘함께 나들이 날’을 16일 광주에서 개최했다.

‘함께 나들이 날’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의 ‘무장애 관광시장 조성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022 내나라 여행박람회’와 발달장애 전문 박람회인 ‘오티즘 엑스포 2022’에서 현장 중심 투어케어 인력 교육으로 양성된 여행동반자를 배치해 무장애 관광 수요자 대상의 인력서비스를 지원해 편리한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함께 나들이 날’은 열린 관광지인 ‘광주호 호수생태원’과 ‘지산유원지’의 모노레일 탑승을 통해 관광약자에게 코로나19로 인한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관광 인력서비스인 여행동반자 동행에 따른 편의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동시에 무장애 관광시장에 대한 강의와 토론을 통해 관광업계가 당면한 실질적인 어려움과 극복방안을 함께 공유하는 ‘무장애 관광 워크숍’을 광주 관광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15일 진행했다.

이어 전국의 열린 관광지에서 지체, 시각, 발달 영역의 관광약자를 대상으로 ‘함께 나들이 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9월 1일 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 & 천지연 폭포’에서 개최한 ‘함께 나들이 날’에서는 지체장애인과 동반자 12명이 여행동반자의 안내로 무장애 관광 고객 대상 서비스를 체험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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