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이끌어갈 지역 지식재산인재 양성

이인실 특허청장(오른쪽)은 9월 16일 오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충남대학교를 방문해 이진숙 총장과 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 중점대학’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이인실 특허청장(오른쪽)은 9월 16일 오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충남대학교를 방문해 이진숙 총장과 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 중점대학’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비즈월드] 특허청(청장 이인실)은 교육부, 충남대 등과 함께 16일 오후 충남대에서 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지식재산 전문인력 양성 중점대학(이하 지식재산 중점대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식재산 중점대학’은 지역별 특화된 지식재산 융합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정 대학 내에 지역수요·대학특성 등과 연계한 지식재산 융합학위과정(학·석·박사)을 구축해 지식재산 교육을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게 된다.

앞서 특허청은 지난해 경상국립대(울산·경남권역), 전남대(광주·전남권역), 충북대(충북권역) 등 3곳을 지식재산 중점대학으로 선정했으며 올해도 적격평가를 거쳐 충남대를 대전·세종·충남권역 중점대학으로 신규 선정한 것이다.  

충남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개념 교육과정을 도입한 지식재산 융합전공을 개설·운영하고, 공동의 학사조직을 구성하고 공동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점교류, 졸업(인증) 등 소정의 이수자격을 부여하는 대전·세종·충남(DSC) 공유대학 제도를 통해 지역 내 20여개 참여대학에 지식재산 교과목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전략산업인 모빌리티 정보통신기술(ICT)· 소부장 분야 등 지역혁신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교육을 운영, 지역 맞춤형 지식재산 융합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한편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교육부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이하 지역혁신플랫폼)’과 협업·연계해 운영한다.

지역혁신플랫폼이란 지역산업 특성과 연계한 대학교육체계 개편으로 지역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혁신산업 관련 과제수행 등 지역 지속성장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지식재산 중점대학을 통해 대전·세종·충남지역에 체계적인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경로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특허청은 앞으로도 지식재산 융합인재양성과 지역 내 지식재산 교육확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충남대의 우수한 교육모델을 바탕으로 지식재산 중점대학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정영일 기자 / zprki@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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