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섭 시의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덕릉로 연결IC, 별내IC 연계 터널 신설해야”

윤기섭 시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윤기섭 시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비즈월드] 서울특별시의회 제31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노원구의 대규모 개발에 앞서 교통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노원구 제5선거구)은 15일 열린 임시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노원구 대규모 개발계획에 따른 선도적인 교통대책을 세워줄 것을 서울시에 요청했다.

노원구 상계 3·4동 일대는 상계 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이 추진 중에 있으며 해당 사업은 총 면적이 47만3960㎡(14만평)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개발이 완료되면 기존 세대를 포함해 약 8008세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계본동 30-3 일대 백사마을 재개발 사업은 총 면적이 18만6965㎡(5만6500평)이며 건축계획을 통해 총 2437세대 조성을 계획 중이다. 두 개발 사업으로 상계동과 중계본동에서 증가되는 세대수는 어림잡아 8000세대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윤기섭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현재도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상계동·중계본동 주민들은 해당 개발계획들에 대한 획기적인 교통대책 없이는 멀지 않은 미래에 교통대란을 겪을 것이 자명하다”며 “상계 재정비촉진지구 관련 교통대책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덕릉로 연결하는 (가칭)상계IC 신설’과 백사마을 개발과 관련해서는 ‘백사마을~별내IC 연결 터널 신설’이 노원구 대규모 개발계획에 따른 획기적인 교통대책”이라고 서울시에 제안했다.

윤 의원은 “노원구에서는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에 상계IC 신설과 별내IC 연결 터널 신설에 대한 검토를 요청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는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는지 반문하고 싶다”고 지적했다.

또 윤 의원은 “두 가지 제안에 대해 국토교통부 등 관련 부서의 협의가 필요하지만 서울시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없는 것은 큰 문제”라며 “5분 발언을 통해 제안한 두 가지 교통대책에 대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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