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우성현 골든블루 팀장, 김상도 골든블루 본부장, 박미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장, 이현경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 대리가 지난 14일 골든블루 부산 센텀사무소에서 ‘히크만 주머니’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골든블루
(왼쪽부터) 우성현 골든블루 팀장, 김상도 골든블루 본부장, 박미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장, 이현경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 대리가 지난 14일 골든블루 부산 센텀사무소에서 ‘히크만 주머니’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골든블루

[비즈월드] 토종 주류업체 '골든블루(대표 김동욱)'가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히크만 주머니’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히크만 주머니’ 캠페인은 소아암 환자의 항암 치료에 반드시 필요한 히크만 주머니를 직접 만드는 캠페인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됐다. 소아암 환자는 항암 치료 때 채혈과 약물, 수액의 주입을 위해 외부 관인 ‘히크만 카테터’를 가슴에 삽입해야 하고 관이 항상 외부에 노출돼 있어 세균 감염의 위험성이 높다.

이렇게 외부로 노출돼 있는 관의 청결과 위생을 위해 관을 보관해서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는 히크만 주머니가 필수적이지만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시중에서 기성품으로 판매되고 있지 않아 보호자가 직접 제작해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골든블루 측은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골든블루 임직원들은 지난 4월부터 자발적으로 캠페인에 동참해 205개의 주머니를 직접 제작했으며 지난 14일 골든블루 부산 센텀사무소에서 완성된 히크만 주머니와 소정의 기부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 전달했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이번에 만들어진 히크만 주머니가 소아암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의 건강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골든블루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김미진 기자 / kmj44@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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