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서가 스마트 문서관리 서비스 ‘카피즈’를 최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스페서
㈜스페서가 스마트 문서관리 서비스 ‘카피즈’를 최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스페서

[비즈월드] ㈜스페서가 스마트 문서관리 서비스 ‘카피즈’를 최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카피즈’는 지난 2020년 개정된 전자문서법 개정안에 근거해 전자문서의 법적 효력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기존 종이 문서를 앱으로 스캔·등록하면 전자문서로 변환되며, 원본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지니게 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카피즈’는 많은 양의 종이 문서를 카테고리 형태로 관리할 수 있으며 변환 과정에서 주요 내용을 스캔한 후 해당 정보를 계속 알려준다. 

예를 들어 전세 계약서를 등록하면 계약 만료일을 자동으로 계산해 알림을 띄움으로써 계약 갱신이나 종료 등을 선택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검색 기능을 도입해 필요한 정보를 찾아 확인할 수도 있다. 

이한빈 스페서 대표는 “전자문서의 보안에 대해 의문을 갖는 고객들도 많지만 ‘카피즈’는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을 접목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서버를 이용하기 때문에 문서와 데이터를 철저하게 보호한다"면서 "종이 문서를 최초 등록한 후에는 위·변조 추적도 가능하기 때문에 문서의 효력을 보호하는 데 유용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페서는 명품 커머스 플랫폼과 제휴하고 지금까지 발행하던 종이 보증서를 ‘카피즈’로 전환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기타 서비스 제공업체나 회원 관리가 필요한 시설과 제휴를 체결해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이 업체 관계자는 전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