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이동 편의 지원 사업 '영차'
민·관 공조로 지역사회 고충 해결

(왼쪽부터) 김홍중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김화식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 이규태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영월 효도차-영차' 사업 업무협약식 진행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나눔재단
(왼쪽부터) 김홍중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 김선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김화식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 이규태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영월 효도차-영차' 사업 업무협약식 진행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금융나눔재단

[비즈월드] 하나금융나눔재단(이사장 김한조)은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와 '영월 효도차-영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강원도 영월 지역 노인과 장애인 등 의료 취약계층의 병·의원 이동 편의를 돕는 지역사회 문제 해결형 ESG 활동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금융나눔재단은 차량 구입비 지원에 나서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차량 유지 운영비 지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영월군사회복지협의회는 사업 계획·운영을 맡는다.

영월 효도차-영차라는 사업명은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 기운을 돋우려 낼 때 쓰는 의성어 '영차(Cheer up)'의 뜻과 함께 '젊음(Young)·차(Car)'라는 단어를 조합해 중의적 의미를 담아냈다.

하나금융나눔재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료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 지원뿐만 아니라 노인 일자리 사업, 이동 빨래방 서비스, 노인 프로그램 등 고령층 어르신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지역 현장 중심의 ESG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다.

김화식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는 "이번 영차 사업으로 의료 사각지대의 의료 취약계층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지역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강원도 영월 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다각도의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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