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람, 서울 매칭데이’ 통해 인바운드 여행사와 무슬림 관광 인프라 매칭

살람, 서울 매칭데이 모습. 사진=서울시관광협회
살람, 서울 매칭데이 모습. 사진=서울시관광협회

[비즈월드] 서울특별시관광협회가 무슬림 관광 인프라와 국내 인바운드 관광 여행사와의 네트워킹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자리를 가졌다.

서울시관광협회는 지난 22일 서울의 무슬림 관광 인프라(살람서울 인프라)와 인바운드 여행사를 매칭해 업종간 네트워킹과 실질적인 관광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살람 서울 매칭데이’를 개최했다. 

살람, 서울 매칭데이는 협회가 지난 2020년부터 발굴해온 살람서울 인프라와 동남아·중동 전문 인바운드 여행사를 매칭,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제공하고 해당 인프라를 방문하는 투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인바운드 여행사 중 한 업체는 “코로나19로 인해 할랄 인프라가 많이 사라졌는데, 살람서울 매칭데이를 통해 관련 인프라를 좀 더 알 수 있어 투어 일정을 짜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 할랄식당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여행사와의 밀접한 관계를 맺고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매칭데이가 앞으로 지속돼 다양한 관광 산업군과도 비즈니스가 연계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박정록 상근부회장은 “앞으로 서울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질수록 다양한 문화권의 방문객이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동 등의 무슬림 관광객의 한국 방문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최근 사우디아항공의 인천-리야드 노선의 취항으로 서울을 찾는 무슬림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박 부회장은 “협회는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살람서울 인프라를 지속 발굴하고 안내할 것이며, 많은 여행사들이 이 인프라를 활용해 관광객에게 보다 업그레이드 된 무슬림 친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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