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분야서 1500억원 매출 확보

금호건설이 이달 들어 총 1500억원의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 3건을 수주했다. 사진=금호건설  
금호건설이 이달 들어 총 1500억원의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 3건을 수주했다. 사진=금호건설  

[비즈월드] 금호건설(대표 서재환)은 이달 들어 총 3건의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를 연속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이달 초부터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평택기지~안산 제1공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와 '청주~사리 천연가스 공급시설 건설공사', 한국서부발전의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천연가스 공급설비 설치공사' 등을 따냈다.

그중 평택기지~안산 공사는 평택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의 천연가스를 기존에 매설된 배관에 연결해 천연가스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다. 경기도 평택시와 안산시 일원에 신규 천연가스배관을 매설해 평택 LNG 생산기지와 기존의 천연가스 배관들을 연결하는 508억원의 공사다

청주~사리 공사는 기존에 매설된 천연가스 배관들을 서로 잇는 공사다. 충청북도 청주시와 괴산군 사리면 구간을 연결하는 작업으로 총 공사비는 582억원이다.

구미 공사는 기존 천연가스 배관을 신규 건설되는 구미천연가스발전소에 연결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는 706억원으로 구미천연가스발전소가 준공되는 2025년 12월에 맞춰 공사가 완료된다.

연이은 3건의 천연가스 공급시설 공사 수주로 금호건설은 플랜트 분야에서 이달에만 1500억원이 넘는 수주고를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동안의 준공 경험과 이번 3건의 공사를 바탕으로 이 분야의 신규 강자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달 3건의 신규 수주로 기존의 실적과 더불어 금호건설이 천연가스 공급시설 분야에 강점을 이어나가게 됐다"며 "하반기 수주 시장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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