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사용량 절감, 자동이체 실적 등 달성 시 우대금리

IBK기업은행은 오는 19일 전기사용량 절감을 통해 ESG 실천을 유도하는 데이터 기반 혁신상품 'IBK탄소제로적금'을 출시한다. 사진=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은 오는 19일 전기사용량 절감을 통해 ESG 실천을 유도하는 데이터 기반 혁신상품 'IBK탄소제로적금'을 출시한다. 사진=IBK기업은행

[비즈월드]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오는 19일 ESG 신상품 'IBK탄소제로적금'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적금은 '이지스엔터프라이즈'의 아파트 생활지원 플랫폼인 '아파트아이'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대 전기사용량 절감을 통해 ESG 실천을 유도하는 데이터 기반 혁신상품이다. 

월 100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한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아이원 뱅크(i-ONE Bank)'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최고금리는 연 6.5%로 기본금리 연 2.5%에 최대 연 4.0%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우대조건은 누적형으로 조건 만족 때마다 혜택 금리가 상승한다. 지켜야 할 조건과 우대금리로는 ▲적금가입월부터 10개월 동안 적금가입월의 전기사용량(kWh) 대비 월별 전기사용량(kWh) 절감횟수가 3회 이상인 경우 연 1.0%포인트, 5회 이상인 경우 연 2.0%포인트 ▲기업은행 최초거래고객인 경우 연 1.0%포인트 ▲본인 명의 입출금식 통장에서 지로·공과금 자동이체 실적이 3개월 이상인 경우 연 1.0%포인트 등이 있다.

기업은행은 IBK탄소제로적금 출시를 기념해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 가입 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도서문화상품권 5000원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필립스 에코키친 세트(커피 메이커, 토스트기, 전기 주전자)를 제공할 예정이다.

IBK탄소제로적금을 가족·이웃과 함께 가입하면 혜택은 더 늘어난다. 동일 세대에 거주하는 2명 이상의 가족 고객이 동 상품을 가입할 경우 1000명을 추첨해 관리비 결제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아파트캐쉬' 1만원을 지급하고 가입 고객 비율이 가장 높은 아파트 1곳을 선정해 커피차 서비스를 아파트에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을 통해 ESG 실천을 유도하는 신상품과 이벤트를 준비했으니 고객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예금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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