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사역, 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참석해 IR 피칭을 듣고 있다. 사진=IPO브릿지
투자심사역, 투자자와 스타트업이 참석해 IR 피칭을 듣고 있다. 사진=IPO브릿지

[비즈월드] 벤처스타트업 IR, IPO 전문기업인 'IPO브릿지'(대표 임병을)는 12일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행사인 ‘제5회 '브릿지 데이'(Bridge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브릿지 데이'는 IPO브릿지, 공명파트너스, 마리나클럽 등이 공동 주관하는 씨드 또는 시리즈 A 정도 규모의 초기 투자를 위한 기업과 투자자, 심사역들의 네트워킹 행사로 올해 1월부터 시작해 매월 2번째 화요일 오후에 개최를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팁스타운에서 개최된 이번 브릿지데이에는 ▲명인 재배 과일 유통 플랫폼 '진맛과' ▲고시원 중개 플랫폼 '고수플러스' ▲인공지능 이상탐지 서비스 '데이톤' ▲의료기관 결제연동 진료데이터 플랫폼 '팜베이스플러스' ▲교사-학생 연계 플랫폼 '낙리지'등 등 총 5개의 루키 스타트업이 IR덱에 참여해 사업을 소개하고 투자제안을 했다고 한다. 

행사 현장에는 발표기업 이외에 네트워킹 목적의 스타트업과 기업 30개사가 함께 참석했다. 특히 분야별 전문가들이 자리해 사업과 투자에 대한 정보과 의견교환을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의미를 더했다는 것이다.

이날 발표 참가 기업 중 3곳이 투자자와 미팅 연계됐으며, 이 중 1곳에는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해 직접 투자하기로 확정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IPO브릿지 측은 전했다.

임병을 IPO브릿지 대표는 “실력을 갖춘 루키 스타트업들이 IR행사 참여 기회와 투자자 만남의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올 초부터 스타트업을 위한 훈련과 단계적 투자유치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투자클럽 공명파트너스의 오상훈 리더는 "엔젤부터 프리 A, 시리즈 A까지 다양한 초기 성장 단계의 스타트업들을 동시에 만날 수 있어 스타트업과 심사역 모두가 만족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IPO브릿지는 최근 1년 동안 약 420억원의 투자유치와 정부지원 성과를 클라언트 벤처, 스타트업들에게 제공한 바 있는 컨설팅 기업으로 투자·경영·세무회계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비즈월드=한기훈 기자 / hank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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