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사 취업 프로그램… 임시 거처·비자 제공 등 사후관리 마련

BBQ가 삼육대학교와 글로벌 인재 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BBQ
BBQ가 삼육대학교와 글로벌 인재 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BBQ

[비즈월드] 제너시스BBQ그룹이 청년 인재들에게 미국 지사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대학교 취업 연계 프로그램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BBQ는 지난 6월 삼육대학교와 취업 연계 MOU를 체결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과 제한 없이 글로벌 외식 산업에 관심 있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미국 본사에서 신입 교육 후 운영지원, 마케팅, 구매물류, 사업개발 등 부서에 배치된다. 이후 3개월간의 개별 평가와 상담을 통해 개인 적성에 맞는 부서로 확정된다.

BBQ는 학생들이 빠르게 현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취업자 사후관리 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미국행 항공권과 2주간 머물 수 있는 임시 거처를 제공하고 점심, 건강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사회 보장 번호 발급, 통장 만들기, 운전면허 취득 지원도 포함해 개별 상담을 통해 해외 이주에 따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1년 이상 장기 정착을 원할 경우 관련 비자를 100% 지원하고 2년 후에는 영주권 비자 스폰서 제공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전 세계 5만개 가맹점 달성 가속화를 위해 국내의 유망한 젊은 인재들을 세계적 외식 전문가로 육성하고자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이지은 기자 / jieun899@bizwnews.com]

저작권자 © 비즈월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