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9782억원 영업이익 1760억원 기록
국내외 사업 경쟁력 강화로 안정적인 성장세 유지

코웨이가 국내외 사업이 순항하며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코웨이
코웨이가 국내외 사업이 순항하며 상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코웨이

[비즈월드] 라이프 솔루션 기업 코웨이(대표 이해선·서장원)가 상반기 최대 실적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코웨이는 지난 10일 올 2분기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97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7%, 14.4% 늘어난 1760억원, 1325억원이었다.

이에 따라 코웨이의 올 상반기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8% 증가한 1조9062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은 3.4% 증가한 3487억원, 당기순이익은 10.7% 증가한 2675억원을 달성했다.

또 지난 2분기 코웨이 국내외 고객 총 계정 수는 해외 법인의 안정적인 계정 순증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8만 계정 늘어난 944만 계정이었다.

2분기 매출 중 국내 환경가전 사업은 '아이콘' 얼음 정수기를 비롯한 신제품 출시 등으로 5737억원을 차지했다. 국내 총 계정 수는 656만 계정에 달했다.

해외 법인의 2분기 매출은 35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8%나 증가했다. 말레이시아 법인과 미국 법인의 매출은 각각 2747억원, 5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16.1%, 50.0% 늘었다. 해외 법인 총 계정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3% 증가한 288만 계정이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 정수기 등 지속적인 혁신 제품 출시 등을 앞세워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 경영 실적을 유지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사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 동력 발굴 노력 등을 통해 안정적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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