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바이미 프로젝트' 4기 모집
젊은 세대와 현직자가 만나 제품 기획

코스맥스가 Z 세대와 현직자가 만나 제품을 기획·상용화 하는 '바이미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가 Z 세대와 현직자가 만나 제품을 기획·상용화 하는 '바이미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사진=코스맥스

[비즈월드] Z세대가 직접 만든 화장품을 쓰고 건강기능품을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대표 이병만)는 오는 21일까지 '바이미 프로젝트(BY ME PROJECT)' 4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코스맥스 브랜드&콘텐츠 전략팀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현직자들과 Z 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자)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만나 제품을 함께 기획하고 브랜드를 만드는 신개념 OBM(제조업자브랜드개발생산) 프로그램이다.

이번 4기에선 화장품뿐만 아니라 유산균, 멀티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 OBM도 추진된다. 코스맥스의 건기식 사업은 화장품 사업과 함께 그룹의 핵심 동력이다.

4기 모집 인원은 총 24명이다. ▲기획 ▲영상 ▲디자인 중 한 분야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으며 영상 및 디자인 분야 지원자는 포트폴리오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21일까지며 서류 전형 합격자는 22일에 발표된다. 이어 25일 온라인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정된다. 

합격자들은 다음 달 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약 3개월 간 프로젝트를 진수행한다. 직접 기획한 브랜드는 기존 화장품 브랜드사와 협업해 제품화 후 출시까지 가능하다. 아울러 최우수 활동자가 코스맥스 신입 공채에 지원할 경우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이병만 코스맥스 대표이사는 "앞선 기수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Z 세대가 전문가 못지 않은 기획력을 보여줬다"며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이 많은 Z 세대들이 적극 지원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현실화 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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