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의 단백체 분석 설비 '오링크' 도입

마크로젠이 '단백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오믹스'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마크로젠
마크로젠이 '단백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오믹스'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마크로젠

[비즈월드] 마크로젠(대표 김창훈·이수강)은 '단백체(Proteome)'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멀티오믹스(Multiomics)'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멀티오믹스는 유전체, 전사체, 단백체 데이터를 통합 관찰하는 분석 기법이다. 정확한 질병 진단과 그에 맞는 맞춤형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다. 그중 단백체 분석 서비스는 전 세계 다양한 분야의 멀티오믹스 연구에서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를 발굴하는 데 널리 활용되고 있다. 

마크로젠은 관련 사업 추진을 위해 스웨덴 글로벌 임상 프로테오믹스 전문기업 오링크 프로테오믹스(Olink Proteomics)의 단백체 분석 설비 '오링크(Olink)'를 도입했다. 오링크는 혈장 단백질 탐지 기술인 '근접연장검증(Proximity Extension Assay)'을 사용해 단백질 데이터를 분석한다.

앞으로 마크로젠은 오링크에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및 qPCR(유전자증폭) 유전체 분석 기술력을 결합해 극소량인 1ul(0.001㎖)의 혈액, 타액, 세포, 조직 등의 시료만으로 정밀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제약사가 진행하는 임상연구에서 바이오마커 분석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마크로젠은 제약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멀티오믹스 분석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며 신약개발 과정에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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