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전략 수립 및 실행 추진

셀트리온이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선다.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ESG위원회'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ESG 경영'에 나선다. 사진=셀트리온

[비즈월드] 셀트리온은 지난 5일 이사회 내 'ESG위원회'를 설립, 본격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ESG위원회 설립에 앞서 지난 4월 지속가능경영실 산하 ESG추진팀을 구성하고 전사 TF를 조직하는 등 ESG 경영 추진을 위한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해 왔다. 이번 위원회 설립으로 거버넌스 체계가 완성된 만큼 ESG 경영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SG위원회는 ESG 경영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반에서 지속가능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ESG 경영 방향성을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셀트리온은 ESG위원회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임명해 위원회 운영의 독립성도 확보했다.

특히 현재 현재 ESG 현황 진단과 개선 과제 도출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ESG위원회는 연내 ESG 경영 이행 개선점을 찾고 이를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발간해 ESG 경영 활동 전반에 걸친 투명화 및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ESG 경영 가치에 주목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수준 높은 ESG 경영 전략 수립과 실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체 역량 강화에 더 힘을 쏟을 계획"이라며 "향후 꾸준한 ESG 평가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신뢰받는 지속가능 경영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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