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가 기쁜나눔재단과 함께 캄보디아 취약 계층 청소년의 교육을 위한 디지털 기기를 전달했다. 사진=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가 기쁜나눔재단과 함께 캄보디아 취약 계층 청소년의 교육을 위한 디지털 기기를 전달했다. 사진=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 

[비즈월드]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이하 KIDC)는 최근 캄보디아 하비에르 예수회 학교에 '디지털 기자재 지원 및 원격교육을 위한 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KIDC가 기쁨나눔재단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WFK 청년중기봉사단 캄보디아 원격교육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WFK 청년중기봉사단은 만 19~39세 국내 청년의 봉사단원이 협력국 취약 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팬데믹 지속에 따라 WFK 봉사단원의 현장 파견이 불가하기 한 상황을 고려해 마련됐다. KIDC와 기쁨나눔재단은 '취약 계층 청소년을 위한 소셜 미디어 기반 포용적 교육'을 목표로 학습을 위한 디지털 기기와 기자재를 전달했다.

지원된 물품은 데스크톱 10대, 헤드셋 40개, 웹캠 40개, 스마트TV 2대, 프로젝터 8대, 프로젝터 천장 고정 설치기 등이다.

KIDC 관계자는 "대상 학생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열악한 교육 환경으로 캄보디아 현지에서의 실시간 교육 및 1대 1 교육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기자재 지원을 통해 개선된 원격 교육 환경으로 더 많은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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