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민간협업 관광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Connect with Yanolja' 개최

Connect with Yanolja 행사 포스터 이미지. 사진=한국관광공사
Connect with Yanolja 행사 포스터 이미지. 사진=한국관광공사

[비즈월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4일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국내 대표 트래블 테크기업 야놀자와 함께 코로나 이후 관광을 선도할 차세대 관광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한 ‘Connect with Yanolja(커넥트 위드 야놀자)’를 개최한다.

스타트업 및 관광기업 대상 대중소기업과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민관협력 지원 프로그램인 이번 행사는 관광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업 노하우와 인프라를 보유한 국내 최초의 관광 유니콘 기업인 야놀자와의 협업 기회를 제공한다. 

공사 스타트업 지원사업 수혜기업,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기업 중 참여 신청한 100여개의 관광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 국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며 선배 창업가의 기업가정신 및 사업노하우 공유를 통해 차세대 관광 유니콘을 육성하고자 기획됐다.

공사는 그간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장하고자 3000여개의 관광기업을 발굴해왔다. 그 중 대표적으로 워케이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을 선도하는 ‘스트리밍하우스(대표 신동훈)’,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운영기업 ‘플랫포스(대표 신영준)’, 낚시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피싱플랫폼(어신) 운영기업 ‘애쓰지마(대표 임동현)’ 등이 있다.

이날 행사에선 관광인사이트 및 비즈니스 밋업, IR 피칭, 네트워킹이 진행된다. ‘관광인사이트’는 야놀자 경영진의 인사이트 및 사업 노하우를 공개하는 특강으로 야놀자 김종윤 대표가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 그리고 글로벌 사업 기회의 도래’를 주제로 강연한다. 

더불어 2만여 곳의 숙박시설에 제품을 공급‧유통하는 야놀자 자회사 야놀자엠엔디 임태성 대표는 ‘야놀자엠엔디와 함께하는 성공적인 협업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비즈니스 밋업’에서는 스타트업들이 야놀자 임원진과 만나 협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갖는다. 야놀자와는 야놀자 플랫폼 입점, 판로개척, 기술개발, 해외시장 진출 컨설팅 등 분야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며 야놀자엠앤디와는 B2B 숙박업주를 대상으로 한 하드웨어 및 제품 판촉과 프로모션 사업 제안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또 관광스타트업의‘IR 피칭’을 통해 야놀자로부터 재무적‧전략적 투자 유치, M&A 등 기회를 모색하는 등 활발한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사 이학주 관광산업본부장은 “이번 야놀자와 관광스타트업간 협업 프로젝트는 여행 활성화 시점에 맞춰 관광업계의 회복을 지원하고 관광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과 협업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 간 열린 협업의 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으며 관광스타트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손진석 기자 / son76153@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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