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 지역 탑마트 단독 출시 15일 만에 20만캔 팔려

오비맥주의 영남 지역 수제 맥주 '야가 가다'가 출시 15일 만에 판매 20만캔을 돌파했다. 사진=오비맥주 
오비맥주의 영남 지역 수제 맥주 '야가 가다'가 출시 15일 만에 판매 20만캔을 돌파했다. 사진=오비맥주 

[비즈월드] 오비맥주의 수제 맥주 '야가 가다'가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 대표 수제 맥주로 떠오르고 있다.

관련 업계 따르면 야가 가다는 오비맥주의 수제 맥주 전문 브랜드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Korea Brewers Collective)'의 제품 중 하나로 지난 6월 출시됐다.

야가 가다는 국내 대표 맥주 전문가인 윤정훈 KBC 브루마스터의 레시피를 활용해 제조된다. 오비맥주는 영남 지역 최대 유통업체인 탑마트(TOP Mart)와 손을 잡고 지역 마트 전용 수제 맥주로 제품을 선보였다.

조 화이트 몰트(Joe White Malt)에 시트러스 홉을 첨가해 달콤한 풍미와 가벼운 바디감을 갖췄다고 오비맥주는 설명했다. 

야가 가다는 영남 지역에서만 판매되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15일 만인 6월 말 기준 누적 판매 20만캔을 돌파했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패지키와 '경상 대표 라거'가 목표라는 오비맥주의 마케팅이 시너지를 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영남 지역 탑마트 76개소에서 제품을 단독 판매하는 만큼 시음 및 경품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야가 가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한 인증 사진 이벤트도 함께 전개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야가 가다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패키지 디자인과 청량감과 향이 뛰어나다는 입소문으로 제품 출시와 함께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탑마트와의 협업을 통해 경상 대표 라거로 지역 수제 맥주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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