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다른 투자자와 의견을 나누고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는 금융투자 서비스를 '커피하우스'에 오픈한다. 사진=KB증권
KB증권은 다른 투자자와 의견을 나누고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는 금융투자 서비스를 '커피하우스'에 오픈한다. 사진=KB증권

[비즈월드] KB증권(사장 박정림·김성현)은 자사 오픈 API 기반으로 소셜 투자 플랫폼 '커피하우스' 앱에 금융 투자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커피하우스는 소셜인베스팅랩이 제공하는 투자 플랫폼으로 주 사용자가 MZ세대인 소셜미디어를 기반으로 한다. 커피하우스 전용 계좌를 개설하면 주식 거래는 물론, 본인 포트폴리오를 공유하면서 다른 투자자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KB증권은 간편 투자 플랫폼 '마블미니(M-able mini)'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해외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도 커피하우스 앱에서 오픈했다. 해당 서비스는 미국 주식을 1000원 단위로 살 수 있는 서비스로 초보와 소액 투자자도 부담 없이 투자할 수 있다. 

투자자는 해외주식을 실제 보유한 사용자가 공개한 포트폴리오를 볼 수 있고 사용자 간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 해외주식 투자에서 어려움이었던 정보 부족 문제를 일정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승호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고자 커피하우스와 디지털 제휴 생태계를 확장 중인 KB증권이 만나 이번 투자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MZ 세대가 어려워하는 투자를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과 계속해서 제휴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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