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민간 항공사 ‘비엣젯항공(Vietjet)’이 최근 부산-호치민/다낭 노선 개통과 함께 부산-나트랑/하노이 노선 재개를 통해 부산 노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비엣젯항공
베트남 민간 항공사 ‘비엣젯항공(Vietjet)’이 최근 부산-호치민/다낭 노선 개통과 함께 부산-나트랑/하노이 노선 재개를 통해 부산 노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사진=비엣젯항공

[비즈월드] 베트남 민간 항공사 ‘비엣젯항공(Vietjet)’이 최근 부산-호치민/다낭 노선 개통과 함께 부산-나트랑/하노이 노선 재개를 통해 부산 노선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 호치민에서 출발해 부산에 도착한 첫 항공편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워터 세레모니 환대를 받았다고 한다. 이어 부산-호치민 노선 취항식이 열렸다. 이날 취항식에는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박인식 부장과 김해국제공항, 비엣젯항공 경영진이 참석했다. 해당 항공편 이용 승객들에게는 환영 꽃과 기념품이 선물로 재공됐다. 

부산-다낭 노선도 지난 7월 20일 운항을 시작했으며, 부산-하노이/나트랑 노선은 7월 1일과 21일 각각 운항이 재개됐다. 부산과 베트남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4개 노선은 모두 1일 1회 왕복 운항하며 각 구간의 평균 비행시간은 5시간이다. 

비엣젯항공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노선을 점차 확대하면서 한국 승객들은 다른 동남아시아와 남아시아 국가로의 여행하는 것이 쉬워지게 됐다. 

부산 노선의 항공권은 자사 홈페이지와 비엣젯항공 앱에서 최저 1만7000원(편도)에 제공한다. 

비엣젯항공은 4개 부산 직항 노선에 더해 현재 서울과 베트남 최고 여행지인 호치민·하노이·다낭·푸꾸옥·나트라·하이퐁을 잇는 6개 노선을 매일 1~2회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앞으로 편수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응웬 탄 선(Nguyen Thanh Son) 비엣젯항공 부사장은 “부산과 베트남 4대 여행지를 잇는 새 노선은 비엣젯항공이 앞으로 증가할 아시아태평양지역 여행 수요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보여주는 것이다”면서 “비엣젯항공은 더 많은 노선과 저렴한 운임으로 승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항공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코로나19와 관련한 입국 규제를 해제했으며 베트남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완전히 팬데믹 이전 상태를 즐길 수 있다. 한국 여행객들은 베트남 체류 기간 최대 15일까지 비자 면제를 받을 수 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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