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지난 22일 '제30기 국내 학사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진=태광그룹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 지난 22일 '제30기 국내 학사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진=태광그룹

[비즈월드]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이하 일주재단)은 지난 22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서 2022학년도 국내 학사 장학생으로 선발된 59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일주재단은 지난 1990년 7월 장학금 및 연구비 지급, 교육기관 지원 등 공익 사업을 목적으로 태광그룹 창립자인 고(故) 일주(一洲) 이임용 선대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현재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장학 사업과 학술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학사 장핵생을 지원하는 이번 장학 사업은 '자원이 없는 나라일수록 인재를 키워야 한다'는 재단 이 회장의 철학에 따라 1991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30기 선발이 이뤄졌으며 총 1088명의 장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일주재단은 이번 30기 장학생 59명(인문사회계열 34명, 자연공학계열 17명, 예체능계열 8명)에게 최대 5학기까지의 등록금과 학업 보조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신규 장학생들에게 롤 모델을 제시하고자 기존 장학생 중 모범적인 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아울러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재학생과 졸업생 간의 교류 모임 등에 참석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장학생들로만 이루어진 여름캠프도 준비되며 장학생들은 2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거주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멘토링에도 참여해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나눈다.

이우진 일주재단 이사장은 "올해로 31주년을 맞은 재단은 장학생들이 '나무는 숲과 함께 자라야 한다'는 설립자 정신을 잊지 않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 방안을 충분히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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