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핵심 영역 기록 수록…이해관계자들과 투명 소통 목표

GC가 'ESG 경영' 성과와 방향을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GC
GC가 'ESG 경영' 성과와 방향을 담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GC

[비즈월드] GC(녹십자홀딩스)가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투명한 소통을 추진한다.

GC는 주요 계열사의 경제·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와 계획 등 'ESG 경영'의 기록을 담은 'GC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2'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보고서에서는 ESG 경영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5개의 핵심 영역(Focus Areas)인 ▲헬스케어 고객 가치 창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환경안전보건 체계 ▲지속 가능 산업 생태계 ▲기업 윤리 및 준법 등과 관련된 회사의 성과와 방향성 등이 수록됐다.

먼저 GC를 포함한 산하 계열사들은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 급여 끝전 나눔, 매칭그랜트, 연말 나눔과 같은 기부 활동과 함께 봉사 활동, 소외계층 지원, 헌혈, 의약품 기부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여기에 핵심 계열사인 GC녹십자는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 활동으로 2017년부터 오창공장에서 사용하던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외부에서 공급받는 스팀(열)으로 전환했다. 이를 바탕으로 화석연료 기반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질소산화물(Nox) 발생도 억제하고 있다.

이 회사는 미개척 분야인 희귀·난치성 치료제 개발 및 공급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일례로 GC녹십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헌터증후군 치료제인 '헌터라제' 개발에 성공했으며 세계 최초로 헌터증후군 중증형 환자 치료제 상용화에 성공했다. 

자체 개발한 국산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 치료제 '그린진에프'의 중국 허가도 획득함으로써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C셀 역시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낮은 암 분야에서 기존 상용화 된 제품의 적응증을 확대하거나 새로운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GC녹십자엠에스, GC녹십자웰빙, 유비케어 등 계열사들의 주요 뉴스와 ESG 경영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GC 관계자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과 투명한 소통을 위해 매년 ESG 성과와 계획이 포함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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