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수익 창출력·리스크관리 성과… 2분기 NIM 1.58%
우리은행 반기 순익 21.5% 증가…우리카드도 10.6% 늘어

우리금융그룹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적극적인 건전성 및 비용관리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적극적인 건전성 및 비용관리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비즈월드]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4.0% 증가한 1조7614억원을 달성, 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우리금융은 22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2분기 당기순이익 9222억원, 상반기 누적 1조7614억원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4%, 24.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와 2분기 호실적은 국내외 경기 하방 위험 등에 따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견고해진 수익창출력을 보여주면서도 적극적인 건전성 및 비용관리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8%로 지난 1분기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자산건전성 부문은 경기둔화 우려에도 고정이하여신(NPL) 비율 0.30%, 연체율 0.21%로 지난 분기에 이어 안정적 수준을 유지했으며 우량자산비율과 NPL커버리지비율도 각각 89.6%, 210.3%를 기록하며 그동안 꾸준히 추진한 리스크관리 중심 영업문화의 성과를 증명했다. 

주요 자회사 상반기 순이익은 우리은행의 경우 1조554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1.5% 상승폭을 보였다. 우리카드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10.6% 상승해 1343억원을 기록했다.

우리금융캐피탈 상반기 순이익은 124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51.9% 상승했다. 우리종합금융 상반기 순이익은 453억원을 시현해 전년 대비 3.0% 상승했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상반기 실적을 통해 우리금융의 견고해진 펀더멘털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3고(물가·환율·금리) 현상 등에 따른 복합경제위기 가능성에 대비 적극적 리스크 관리로 안정적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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