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 일자) 아워홈 해외 점포(미국, 폴란드, 베트남, 중국 등)에서 고객들이 삼계탕을 먹고 있다. 사진=아워홈
16일(현지 일자) 아워홈 해외 점포(미국, 폴란드, 베트남, 중국 등)에서 고객들이 삼계탕을 먹고 있다. 사진=아워홈

[비즈월드]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구지은)은 초복을 맞아 해외 점포에서도 고객들에게 보양식을 제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워홈은 우리나라 초복(7월 16일)에 맞춰 해외에서도 같은 날짜에 몸보신 메뉴인 삼계탕과 영양밥, 녹두죽 등을 제공했다. 국내에서 만드는 삼계탕의 영양과 맛을 내기 위해 현지 식재료 공급망을 동원해 식재료를 공수했다. 영계, 황기, 가시오가피, 수삼, 대추, 찹쌀, 마늘 등의 재료를 사용했고 국가별로 알맞은 메뉴를 구성해 현지 고객의 입맛도 만족시키려 했다.

아워홈은 지난해 7월 폴란드에서 단체급식사업을 수주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어 9월에는 국내 단체급식기업 최초로 미국 공공기관 구내식당 운영권을 수주하는 등 해외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베트남과 중국에도 진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워홈은 해외 점포 개설 시 한식 코너 추가 운영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여러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음식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복날맞이 보양식 제공뿐 아니라 새해에는 떡국을 내놓고, 김장철 맞이 김장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행사를 해왔다.

아워홈 관계자는 "폴란드 점포의 경우 한식 메뉴를 이용하는 현지인이 한국 주재원의 4배가 넘을 정도로 한식 메뉴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한국 대표 보양식 삼계탕을 글로벌 동시 이벤트 메뉴로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정통 K푸드를 전파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월드=이지은 기자 / jieun899@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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