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이마트24는 다음 달 말까지 할인구독서비스 반값 행사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월 구독료를 내고 간편먹거리 상품(도시락·삼각김밥·샌드위치·김밥 등) 20개를 한달 동안 반값에 살 수 있다.

최근 물가 인상으로 인해 할인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어났다. 실제 서비스 이용건수는 6월 전월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7월 1일에서 20일에는 전월 동기 대비 13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의 서비스 고객층을 분석한 결과 20~30대(48%)가 가장 많았고 40대가 34%를 차지했다.

올해 3월 40대 고객층이 19%에 불과했던 것에 비해 7월에는 34%로 증가해 식비에 대한 부담을 느낀 직장인들이 구독서비스를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이마트24는 고객들에게 식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 30% 할인하던 할인구독권을 반값에 제공하는 행사를 기획했다.

할인구독권은 이마트24 모바일앱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구매한 구독권은 이마트24 모바일앱의 ‘MY 구독내역’에서 확인할 수 있고 상품 결제 시 구독권 바코드를 보여주면 된다.

행사 동안 상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외식상품권(10만원권)을 선물한다. 구독권을 사면 자동으로 경품 행사에 응모되고 당첨자는 9월 7일에 발표한다.

또 이마트24는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먹거리를 할인가에 제공하는 '딜리셔스 모닝'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할인하는 '딜리셔스 런치' 행사를 매월 진행하고 있다.

황수원 이마트24 플랫폼마케팅팀 파트너는 “편의점 상품을 정기적으로 구입하는 할인구독서비스가 알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며 “물가 인상으로 이러한 서비스에 관한 관심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이지은 기자 / jieun899@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