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립금 지원 '청년내일저축계좌' 다음 달 5일까지 신청

박성호 하나은행장(오른쪽)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1차관이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신청기간 첫날 하나은행 영업1부 지점을 찾아 은행을 방문한 청년에게 직접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박성호 하나은행장(오른쪽)과 조규홍 보건복지부 1차관이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신청기간 첫날 하나은행 영업1부 지점을 찾아 은행을 방문한 청년에게 직접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비즈월드]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18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보건복지부와 청년들의 자산형성 지원을 위해 도입된 '청년내일저축계좌 판매 시범 운영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보건복지부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이 목돈을 마련해 든든하게 사회생활을 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적립식 상품으로 하나은행이 단독 판매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 신청 기간 첫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1차관은 하나은행 영업1부를 방문해 은행의 사업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영업점을 직접 방문한 청년에게 자산형성지원사업에 대한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하나은행에서 단독으로 판매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의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 50만원 이하(만원 단위)까지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3년이고 다음 달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청년 대상자가 매월 납입하는 금액 10만원에 대해 정부가 동일 금액(수급자·차상위 가구는 30만원)의 적립금을 추가 지원하는 상품이다.

하나은행 우대금리는 ▲급여 및 주거래 이체 연 1.2% ▲주택청약종합저축 신규·보유 시 연 1.0% ▲마케팅 동의 연 0.5% ▲'하나 합' 서비스 등록 연 0.3%다.

또 하나은행은 다음 달 5일까지 대표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에서 청년내일저축계좌의 자격 대상 여부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간편자격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내일저축계좌에 가입하고자 하는 청년은 '복지로' 사이트에서 본 심사 전에 미리 가입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보건복지부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의 목돈 마련과 든든한 사회 첫 출발에 하나은행이 보탬이 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 제공으로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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