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후 고객 건강상태 따라 보험료 인하
무사고 기간 맞춰 계약 전환 기회 제공

DB손해보험은 지난 1일 고객 맞춤형 보험인 '나에게 맞춘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사진=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은 지난 1일 고객 맞춤형 보험인 '나에게 맞춘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 사진=DB손해보험

[비즈월드] 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지난 1일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유병력자 고객을 위한 간편고지보험 '나에게 맞춘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해 보름 만에 2만건 실적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간편고지보험'은 일반 보험상품 대비 간소화된 병력 질문을 거쳐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말한다. 보험료는 간소화된 질문의 범위만큼 할증되지만, 보험의 사각지대라고 할 수 있는 유병력자에게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상품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 간편고지보험은 하나의 상품에서 3개월 내 의사 필요 소견, 2년 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5년 내 중대 질병 진단과 치료 여부 (통칭 3·2·5간편고지 유형) 등의 단일 유형 병력 질문을 운영했다.

이번 신상품에서는 3·1·5간편고지, 3·2·5간편고지, 3·3·5간편고지, 3·4·5간편고지, 3·5·5간편고지 등의 5가지 간편고지 유형을 동시 운영해 고객에게 맞춤형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고객의 건강 상태에 따라 간편고지 유형을 전환할 수 있는 제도 또한 추가됐다. 예를 들어 기존 3·1·5간편고지 유형으로 가입한 고객이라도 계약 이후 1년 동안 무사고 상태가 계속될 경우 3·1·5간편고지 유형보다 저렴한 3·2·5간편고지 유형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고객의 건강 상태에 따라 최대 3·5·5간편고지 유형까지 연속 계약전환이 가능하며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단계별 전환 안내가 진행된다. 

무사고 전환제도로 더 저렴한 보험료로 변경되더라도 최초 계약 체결 때와 동일한 보장을 받을 수 있으며 면책과 감액도 새롭게 적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상품이다.

가입 나이는 15세부터 90세까지다. 5대 납입면제 사유에 해당할 때는 납입 기간까지 차후 보험료 납입을 면제해주는 보험료 납입면제 플랜이 운영된다. 전체 상품구조는 10년만기·20년만기·30년만기 갱신형, 90세·100세 만기형, 해지환급금 지급형·미지급형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고객이 원하는 보험 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DB손보 관계자는 "1년 단위로 유병자를 세분화해 그에 맞춘 보험료를 제시하고 가입 후에도 고객의 병력에 맞는 보험료로 인하해주는 고객 맞춤형 상품으로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췄다"며 "60주년을 넘어 미래의 더 큰 기대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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