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자일 조직 팀장 사내 공모 사원급에도 개방
오픈마켓 방식 인사 운영 모든 부서로 확대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지난 15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창의성과 주도성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인적 자원(HR)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지난 15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창의성과 주도성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인적 자원(HR) 혁신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비즈월드] 신한카드가 창의성과 주도성을 겸비한 디지털 시대 인재 육성을 위한 인적 자원(HR) 혁신을 추진한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지난 15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임영진 사장과 전 임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회의에서 하반기부터 적용할 새로운 인사 제도를 발표했다. 우선 전문성이 요구되는 애자일 조직(Agile, 빠른 진행과 결단력 중심의 업무 지향)의 팀장을 사내 공모해 직급·연령 등과 관계없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도록 했다. 사원급 직원이라도 전문성과 리더십이 검증되면 팀장이 될 수 있다.

이어 오픈마켓 방식의 인사 운영을 전 부서로 확대해 본인이 원하는 업무를 주도할 기회를 부여한다. 신한카드는 창조성으로 성과를 극대화하고 MZ세대 직원의 성장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직원 대상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코칭 등을 활성화해 성장을 격려한다. 조직에 최적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 기반의 'AI 역량 전형'을 도입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때부터 활용하기로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HR 혁신으로 창조 인재를 육성함으로써 디지털 조직으로의 전환을 가속하겠다"며 "이러한 노력이 신한의 가치를 멀리, 널리, 빨리 공유하며 일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것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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