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공동주택 입주 지원 서비스 '디뷰' 선보여
세대 내부 360도 VR로 구현…정보 조회도 한번에 가능
[비즈월드] 입주 전 내가 살 집의 구석구석을 언제 어디서나 '가상현실(VR)'로 살펴볼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DL이앤씨는 공동주택 입주 지원 서비스인 '디뷰(D.VIEW)'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사가 완료된 실제 세대 내부를 360도 VR 플랫폼으로 구현하는 프로그램이다.
디뷰는 입주를 앞둔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내 집을 둘러보고 집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DL이앤씨는 세대 내부를 360도 카메라로 촬영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은 사전 점검 단계가 되면 디뷰에서 본인 집과 동일한 세대를 살펴볼 수 있다. 기존 평면도에서는 파악이 어려웠던 조명과 콘센트 위치 등 세세한 정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수납장이나 펜트리 내부 구성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측정 모드를 이용해 원하는 곳의 길이나 높이, 깊이 등의 정보도 알 수 있다. 또 전세나 매매 거래 거래에서도 디뷰를 활용할 수 있다.
디뷰는 입주 당일 및 입주 후에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다. 이사 시에는 파손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와 이를 예방할 수 있는 정보가 전달되고 도배, 마루, 가구 등 각종 마감재를 관리할 수 있는 청소법도 안내한다. 각종 전자기기 모델명과 사용 설명서 등도 연동돼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디뷰를 미리 경험한 고객들의 경우 360도 VR 플랫폼을 활용한 서비스에 만족도가 높았다"며 "사전 점검부터 입주 후까지 각 단계별로 필요한 서비스와 정보를 더욱 개선하고 보강해 디뷰를 DL이앤씨만의 차별화 된 입주 지원 서비스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황재용 기자 / hsoul38@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