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친화 금융상품·서비스 자문과 프로세스 개선 목표

하나은행은 금융 취약계층 배려와 소비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액티브 시니어 자문단’을 신설한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은 금융 취약계층 배려와 소비자 편의성 개선을 위해 ‘액티브 시니어 자문단’을 신설한다. 사진=하나은행

[비즈월드] 하나은행은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자문단'을 신설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자영업·사무직·주부 등 다양한 직업의 55~69세 시니어 손님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다음 달부터 6개월 동안 하나은행의 고령층 전용 금융상품과 서비스 등을 직접 경험한다. ▲시니어 금융 아이디어 ▲금융 취약계층 배려 서비스 ▲고령 금융소비자 보호와 편의성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자문단은 '금융 취약계층을 배려하는 금융' 주제의 정기적 간담회(FGD, Focus Group Discussion)에서 고령층을 포함한 금융 취약계층과 금융 전반에 대해 아이디어를 나눈다. 하나은행뿐만 아니라 다른 은행을 이용하는 손님까지도 다양하고 객관적인 관점의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박영미 하나은행 손님행복본부장은 "스마트시니어·액티브시니어로 불리는 고령층 손님의 목소리를 빠르게 경영에 반영하는 것이 기업 경쟁력인 시대가 도래했다"며 "자문단의 제안을 적극 반영한 새로운 하나은행의 모습으로 그룹의 새로운 비전인 '하나로 연결된 모두의 금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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