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월드] 블록체인·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디지털 아트 전시회 '포레스트 전(8K Big Picture in FOR: REST 展)'에 출품된 주요 작품을 '대체불가능토큰(Non-Fungible Tokens, NFT)'으로 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포레스트 전시회는 '숲과 함께 만드는 푸르고 건강한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4월 열렸다. 두나무 ESG 키워드 중 하나인 '나무' 사업의 일환으로 제15차 세계산림총회와 함께 후원한 전시회다. 업비트 NFT는 해당 전시회에 출품된 국내 거장과 인기 작가의 작품을 NFT로 발행해 공개하고 있다.

지난 22일 1회차 NFT로 개시된 작품은 ▲홍원표 작가의 ‘자연_인생은 아름다워’ ▲김선용 작가의 ‘Prosperous’ ▲김근중 작가의 ‘Natural Being 843’ ▲구준엽 작가의 ‘Harmony’ 등 4점이다. 자연과 숲과 힐링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자연환경 조성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은 작품이다.

이외에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육근병 미디어 아티스트, 시대의 초상을 그리는 강형구 화가의 작품 등이 NFT로 발행될 예정이다.

업비트 NFT와 주최사 아트테인먼트 컴퍼니 레이빌리지는 NFT 작품의 낙찰대금 중 일부를 참여 작가와 함께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작은 숲 조성'에 기부하고 도심 내 복지시설과 병원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자연을 보존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특별한 의미를 담은 전시 후원에 이어 NFT 발행까지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두나무의 ESG 경영 키워드 '나무'에 맞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미래 세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비즈월드=최상규 기자 / csgwe@biz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