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욱 ㈜펫타버스 대표(왼쪽)와 강호경 애플파이스튜디오 대표가 메타버스에서 계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캡처사진=펫타버스
최형욱 ㈜펫타버스 대표(왼쪽)와 강호경 애플파이스튜디오 대표가 메타버스에서 계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캡처사진=펫타버스

[비즈월드] 반려동물 메타버스 전문기업 '㈜펫타버스(대표 최형욱)'는 지난 22일 '애플파이스튜디오(대표 강호경)'와 모바일 게임, 펫 키우기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헬로펫’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펫타버스는 반려동물 아바타 기업이다. 메타버스와 펫의 합성 신조어인 ‘펫타버스 아바타’를 만들고 있다. 펫타버스는 오프라인뿐만이 아니라 메타버스 상에서도 이뤄진 이번 체결식을 시작으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메타버스 등 반려동물 관련 신사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헬로펫은 사용자와 언제 어디서나 교감이 가능한 ‘내 폰안의 소셜펫’을 콘셉트로, 스마트폰에서 가상의 펫을 양육하는 앱이다. 반려동물의 감성적 요소에 집중해 실제 강아지·고양이와 흡사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으며, 자체 캐릭터 외에도 햄송이·크림포 등 유명 동물 캐릭터가 입점해 있다. 서비스 출시 이후 캐릭터 아이템 매출이 65억원을 넘었으며, 누적 다운로드수는 1050만회를 돌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글플레이 올해의 앱 선정과 카카오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했던 헬로펫의 강호경 대표는 반려동물 분야 1위 앱을 5년 동안 지키며 국내 450만, 해외 600만명, 약 1050만명의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고 한다. 

강 대표는 “이런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헬로펫 서비스가 글로벌 IP를 통해 성장을 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펫타버스와 함께 메타버스 시장에 반려동물 서비스로 굳건히 자리잡도록 기여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최형욱 펫타버스 대표는 “반려동물 관련 최대 유저를 확보한 헬로펫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새로운 캐릭터와 유명 반려동물 IP를 입점시키는 등 헬로펫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비즈월드=정재훈 기자 / jungjh@bizw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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